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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 찢어진 종잇조각의 신 외

호리코시 코헤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40권

다른 인물들의 전투는 좀 길다고 생각했는데 40권은 괜찮았다. 인물의 중요도가 중요하긴한듯. 하지만 이 최종전투가 길고, 전투는 피로하다는 건 작가도 알아야 한다.

오다 에이치로, 원피스 108권

정말 여차저차 내용이 전개된다. 원피스 여기까지 본 독자면 다음화 콘티 그리라고해도 어영부영 그려낼듯.

그래도 적대자로 키자루를 내세웠기 때문에 그게 일종의 닻은 된다(재미없음에 휩쓸려가진 않는다는뜻).

아쿠타미 게게, 주술회전 26권

웹에서 스포를 너무 많이봐서 자꾸 웃음이 나옴. 스포 그만해.

그래도 전개 자체는 이야기해볼만하다. 소년만화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있다. 아래 문단부터 스포가 있으니 안 본 사람은 읽지말도록.

소년만화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죽이는 건 아주 도전적인 작업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죽이는 거라면 도전 이상의 작업이 된다.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실험이나 다름없다. 작가가 하고 있는 건 ‘이렇게 전개하면 도대체 어떻게 되나 보자’하고 가는 것이다. 물론 되는대로 내던지는 건 아니다. 나름의 근거가 있고(적도 꽤나 매력적이므로!), 생각해둔 이 이야기의 결말도 있을 것이다(사실 이후 전개 스포를 들어보니 진짜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플롯은 이미 망가진 상태다. 주술회전은 바닥에서부터 뭔가를 새롭게 쌓아올려야 한다.

훈보, 집에서 자연스럽게 여장하는 소년 (동인판) 1

딱 웹만화. 제목에서 보이는 게 거의 전부다. 난 이 책을 왜 샀을까. 3권까지 샀는데.

다카시마 린, 이불 속에서 봉기하라

생각한 것 보다는 훨씬 가벼운 에세이. 일본 운동의 역사들이 짧막하게 언급되는 걸 제외하면 기본적으로는 페미니스트이면서 동시에 아나키스트인 작가의 투쟁에 대한 자세 이야기다. 작가는 많이 흔들리고, 실제로 몇 번이나 의견을 고쳤다고 언급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진정성을 더한다. 작가를 이루는 많은 정체성과 태도들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한다. 글에서 격정적인 감정이 많아서 부담이 될 때도 있는데 이건 국가 정서의 차이일지도.

마츠이 유세이,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1~13권

무슨 일본 남북조시대 이야기라는데 전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역사공부를 잘 시켜준다. 후기에는 작가의 취재 역량을 살려 질문들에 대한 대답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년만화고, 이야기가 택해진 것도 이것이 소년만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사만화라는 점을 빼놓고 보긴 어렵다. 어떻게 해석을해도 좋은 부분들과 별개로, 기록된 역사는 주인공의 행방은 물론, 작품의 플롯 포인트도 결정짓는다. 올라갈 곳은 올라가고, 내려갈 곳은 내려간다.

덕분에 최신권에선 개연성에 금이 가버리기도 한다. 역사성, 정확히는 역사적 고증이라는 장벽이 그 금을 메우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독자의 호오는 또 별개다. 작품의 재미와 상관없지 작가가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갈지가 기대되는 작품.

듀나, 찢어진 종이조각의 신

가거라, 작은 책이여 - 권두에 실릴만한 좋은 엽편. 문학과 환상이 사람에게 어떻게 서로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화성의 칼 - 웰즈의 화성침공 후속 단편으로 볼 수 있다. 영미가 배경이 아니라 느닷없이 한국의 이야기로 점프하는 게 재미있다. 듀나 소설의 특징이다. 서구적인 것들이 한국에 이식된다. 이런 일을 최전선에서한건 당연히 듀나였다.

큐피드 - 이 소설을 읽고 자전적으로 느껴진다는 평을 해도 좋을지 싶다. 예를 들어 나는 듀나 30주년 포럼에서 듀나를 여성작가로 패싱하는 것에 대해 조금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물론 나는 듀나가 여성이냐 남성이냐 하면 당연히 여성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단정적으로 생각하고 발화하는 건 별개다. 이 작품도 비슷하게 이 소설을 자전적 요소가 섞여 들어갔다고 판단하는 건 작가의 별도 발언이 있지 않은 이상~ 어쩌고.

도둑왕의 딸 - 시간여행이 일반화되고 세계선 분화가 아무것도 아니게 된 세계의 가야 이야기. 중간중간 이야기가 크게 널뛰며 짐작하지 못했던 세계선을 따른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더니 양쪽의 거울 덕에 무한히 반사되는 나 자신을 보는 것처럼.

대본 밖에서 - 이 작품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단편 셋 중 하나. 메타픽션 중 가장 인상적이다. 비슷한 세계를 생각한적 있는데 훨씬 매끄러워서 기가 죽었다(그래도 쓸 것이다 왜냐하면 더 좋은 걸 봤으니 더 좋은 걸 써야한다).

죽은 고래에서 온 사람들 - 우화와 같은 작품. 코로나 관련 앤솔러지에 실렸지만 역시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우화와 같은 작품이지만 결국 우화가 아니게 되는 것도 재미있다. 우리가 낯선 별에 있다면 낯선 별에 간 방법도 있겠지.

바쁜 꿀벌들의 나라 - 페미니즘SF의 계보 위에 올라선 작품. 다음 작품과 주제면에서 상당히 가깝다. 성과 성차에 대한 사변을 부드럽게 이어가는게 좋다.

찢어진 종잇조각의 신 - 제일 좋은 작품 셋 중 하나. 우주의 광대함을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다양함으로 전환한 세계를 제시한다. 그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보여주는 건 얼마나 가까운 관계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래도 소설은 그 끔찍함과는 많이 떨어져 있고 차갑고 정결하게 관조한다. 화자의 번민과 별개로. 실제로 화자는 떨어져나가고 종잇조각은 완성되지 못하고 다시 찢어진다. 이것은 모두가 알고 예견된 사건이다.

셰익스피어의 숲 - 최고의 작품 셋 중 하나. 화자는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고, 사실 찢어진 종잇조각의 신 그 자신인 것 같기도 하다. 파편화된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우리는 신의 입으로 듣는다. 듀나 포럼에서 듀나가 직접 언급한 것처럼 이 글은 SF에 대한것만큼이나 SF소설쓰기에 대한 글이기도 하다. 장르소설 작가는 끊임없이 왜 너는 리얼리즘이 아닌가에 대해 답해야하고, 소설을 읽고도 그런 질문을 던진다면 누군가는 이런 소설을 써야만 하는 것일지도.

외계 달팽이의 무덤 - 위처럼 작가 화자인 작품으로 어떤 악몽과 같은 불안이 있다. 나는 내 재능의 무덤으로, 과거의 위상에 기대어 그것을 흉내내며 살고 있는걸까.

지우와 수완 - 시뮬레이션 우주를 다룬다. 듀나 SF에서는 흔한 소재. 소품이지만 감정의 깊이가 깊다.

완벽한 독자 - 외계 달팽이의 무덤이랑 비슷한 감상이 든다. 흠.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게 되면 어떡하지? 이 소설은 그에 대해 어떤 위안을 준다.

단편 하나씩 이야기할 생각 없었는데 그냥 했네. 아무튼 해외SF 부러워할 게 없다. 이런 책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데.

위래 외, 사랑과 혁명 그리고 퀘스트

벨의 고리 - 양자역학을 다룬 그렉 이건 소설적인 느낌이 있다. 거기서 주인공이 겪는 사건의 크기는 작게 줄이고 결과는 크게 키운듯. 그래서 인물의 소시민적인 태도가 결말에서 역설적이게 나타난다.

거대한 화구 - 김보영 소설을 연상시키는 구석이 있다. 다른 부분은 낯선 세계지만 독자는 이 세계의 형태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작품의 접근 방법도 다르다.

지오의 의지 - 세카이계 감성이 느껴진다. 양자역학은 대대로 세계 멸망과 관련이 있어왔기 때문에 결말 또한 고전의 궤적과 함께한다.

아니디우스 레푼도 - 새로운 생물이 나오고 그것을 관찰하고 관계를 맺는다. 이미 뒤바뀐 세계에서 다시금 인간의 과오를 돌아본다는 점에서 여러 생태주의 SF가 떠오른다.

마법사 에티올의 트루 엔딩 퀘스트 - 작가가 말한 것처럼 의학 미스터리인데, 게임 판타지로 다루고 있다는 건 재미있다. 게임의 서사와 메카닉을 엮어서 설명하는 과정이 인상적.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 1~2

오래전에 연재되던걸 보다가 연중이 길어지다가 책이 나온걸 알았는데 안 샀다가 최근에 사서 보았다. 생각한 것보다 꽤 많이 내용을 봣었던 걸 알게 되긴 했는데 아무튼 좋았다. 특히 결말이 대단히 여운이 있다. 작가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데 역시 본업으로 삼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요즘은 아니지만 홀덤은 자주쳤었기 때문에 게임을 따라가는 건 쉬웠다. 다만 별개로 추억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 다수가 코인과 연관되면서 스타크래프트 자체에 대한 추억이 조금. 아무튼 게임과 개인 내면의 문제, 주변 인물의 문제가 부닥치고 게임 실력도 개인의 성장도, 주변 인물의 관계도 함께 나아가는 서사는 좋은 거 같다.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

제목이나 포스터만 봐선 무슨 영화인지 짐작을 못했는데 알고보니 형사 미스터리였다. 살인 장면이 아주 길고 범인도 적나라한데, 당연히 범인은 진짜 범인이 아니고(관객이 다 봤는데도!) 형사는 무엇을 추적하는지도 모르는 혼란 속에서 진범을 찾아간다. 결말에서는 서스페리아와 미드소마가 많이 떠올랐다. 할 말이 많은데 안 본 사람이 있으면 봤으면 싶어서 말을 아낀다.

엔도 타츠야, 스파이 패밀리 13권

아래에서 설명.

스즈키 유우토, 사카모토 데이즈 1~16권

사카모토 데이즈의 연출과 전투씬은 훌륭한거 같다. 이미 잘 팔리고 있고 애나화도된 만화고. 내가 지적하고 싶은 건 문제 쪽이다.

작품 속에서 윤리적이거나 사상적인 것은 중립적이기가 힘들다. 그래서 보통은 윤리적으로는 좋은 것으로 잡고 사상적인 것은 보수적으로 잡는다. 요즘 소년만화들은 이게 잘 안되는 거 같다. 사도적인 작품을 써야하니까(왜그렇지?) 다른 기울기를 시도하는 거 같은데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이를테면 스파이 패밀리는 독일을 모티프로 자유와 공산주의 동서 갈등 가져오는데  이걸 표백해서 써먹으려고하니 모양이 아주 이상하다. 차라리 명백한 문제와 옳은 문제라면 이해가 쉬울텐데 이 둘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모르니까, 작중 인물들도 보다 복잡한 갈등에 나설때 그 독백이 엉망진창이다. 사카모토 데이즈도 무슨 살인자들을 하나같이 멋쟁이로 포장하고 있으니까 얘가하는건 착한 살인이고 쟤가하는 건 나쁜 살인이 된다. 그러다보니 주인공이 착한 살인을 돕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소년만화는 생각하기 좋은 도구가 아니다. 그런데 이런 작품들은 자꾸 생각하게 만든다. 근데 그 생각이 좋지도 않다. 차라리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한데. 우정 사랑 정의는 다 어디간건지.

우마무스메: 새로운 시대의 문

나는 우마무스메가 경주마의 영혼을 달래주는 일종의 굿판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르게는 실제 말들의 실패는 메카닉이고 우마무스메는 그런 메커니즘을 이해시키는 서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번 우마무스메 극장판은 각각의 말들에게 그럴듯한 서사를 뒤집어 씌움으로서 각 인물들의 패배와 승리를 여러층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작품으로 위에서 언급한 우마무스메 서사의 조건들을 잘 충족한다. 패배를 위로하고 승리는 축복하는 것이다.

연출이 반짝반짝 대단히 예쁘고 장면들이 숨겨졌다 잠깐잠깐 드러나는 식으로 지루하지가 않다. 다만 후지는 앞섶을 좀 여몄으면 싶었다.

토요다 미노루, 이거 그리고 죽어 3권

갈수록 좋아지기만 하는 명작 만화에 대한 만화.

걸즈 밴드 크라이 1~13화

봇치더락을 향해 이것이 진정한 록이라고 외치는듯한 밴드 애니메이션. 모든 캐릭터들이 록 그 자체. 불안을 캐릭터로 만들면 이럴까 싶을정도로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한다. 결정하고 그 결정을 번복하고 다시 결정하는 과정이 그려지고 모든 결정은 캐릭터의 행로를 정하는 큰 선택이라 조마조마하기만 하다. 하지만 거듭된 실패들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도움과 이해,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돌파해나간다.

별개로 인물들의 진폭이 커서 우마무스메 같았다. 우마무스메도 실존마가 있다보니, 실존마의 우승과 패배에 따라 감정이 올라갔다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는데 달리보면 청소년을 모델로하는 인물이라면 당연히 겪어야하는 통과의례인것 같기도 하다.

야마시타 토모코, 위국일기 1~11권

6권인가까지 봤었는데 다시보고 다 봤다. 섬세한 감정과 현장감 넘치는 대사가 좋다. 대부분의 인물들이 생각이 깊고 말을 허투루 하지 않는 게 재미있다. 허투루 했다면 그건 사건이 되버리고 에피소드 한 편이 되버린다. 개인적으로 더 길게 했어도 좋지 않았을까싶은데 생각보다 짧아서 아쉽다는 느낌. 물론 인물들의 진전을 그리는 것보다 아사의 성장이 먼저고 아사는 더는 작중에서 나온 것처럼 빠르게 어른이 되어버리긴 했으므로 이쯤하여 맺는 것도 아름답다.

금정연,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

에세이는 지난달에 이어 오랜만에 읽기 시작하는데 에세이도 조금씩 읽기 시작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함. 거의 육아일기 같긴한데. 육아일기도 좋은 거 아닐까. 그러니까 이건 생뚱맞긴한데, 메달리스트 만화를 보면 이미 선수 생활을 끝낸 주인공이 아동부 학생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서 두 개의 구성이 눈에 보이는데 이 에세이도 좀 그렇게 보였다. 무언가를 관찰하는 일기는 관찰하는 대상만이 아니라 관찰을 하는 이도 읽는이에게 관찰의 대상이 되니까.

매편 인용되는 일기들도 무척 재밌었는데 죽음 같은 글쓰기 같은 게 좋았다. 단편 같은 건 죽음같이 쓰기도하는데, 사실 그렇게 쓴 것들이 오히려 평가가 좋았어서 의아하기도. 반면에 웹소설은 죽음같이 쓰면 진짜로 죽고. 정말로 많은 작가들이 죽음같이 쓰다가 병원에 간다. 늘 매끄럽게 써야 하는 법이다. 좀더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다음에 해도 될듯.

이거보고서 나도 일기 써야지 했는데 결국 한 편도 안 썼다. 일기를 쓸 의욕이 있으면 웹소설을 한 편이라도 더 써야하는 입장이라서 뭔가. 그러면서 이런 잡스러운 감상문은 또 쓰고 있고. 사실 일기를 쓰기엔 하루하루에 아무 일도 없다. 나는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는데, 만난다면 대부분 트위터나 카톡이고. 보통 이런 건 모두가 알거나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게 나은 편이고.

일기라면 공개할 수 있는 종류의 일기가 돈이 되니까 좋은데 돈은 안 되더라도 책은 되니까 책이되면 아무튼 돈이 되긴하니까. 흠 좀 다른 이야긴데.

글쓰기가 돈이 되기 시작하면 여간해선 돈 안되는 글 쓰기가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돈을 받을 수 있는 작가가 되면 쓸 수 있는 글의 숫자가 어느 정도 한정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나는 취미로도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이런 어려움 어떤 장벽을 느끼기는 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돈이 안 되는 글을 전혀 쓰지 않기도 하는듯.

아무거나 써도 그냥 누가 돈 주면 좋겠다(그 누구도 그런적이 없음에도).

사토 기와무,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 어라 SF네 SF아이디어 치고는 아쉽긴한데 그보다는 분위기가 좋음 다만 국제정치를 다루는 일본 소설은 늘 미묘하다(특히 미국 나올 때)

젤리 워커 - 메타 헐리우드 크리처 영화 같은 느낌

시빌 라이츠 - 야쿠자 소설 끈적끈적하다

원숭이인간 마구라 - 호러소설

스마일 헤드 -  이것도 호러소설

보일드 옥터퍼스 - 이것도 호러! 스마일 헤드랑 비슷한데 일본인이 서양인에게 험한 꼴을 겪는다는 점에서 조금 그렇다

93식 - 미스터리 호러 원숭이인간 마구라랑 궤를 같이 가져가는 작품인데 덜 와닿는 건 일본 작가의 전후세대에 대한 인식에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인듯

못 - 고향 최고! 시빌 라이츠와 비슷한 궤 표제작과 함께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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