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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의 '소녀'

주인공은 서로 친구인 두 소녀로, 소설은 1인칭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교차 시점이라고 하죠? 소설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너 뛰지 마시길.

책 뒷표지를 보면 ‘상큼발랄한 청춘 미스터리’라는데, 별로 상큼발랄하지도 않고, 청춘 냄새도, 킁킁, 좀 안 납니다. 그래도 미스터리인 것은 확실하죠.

이 개성있는 소녀들은 ‘죽음’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하는데, 이런 부분은 오츠이치의 ‘GOTH’를 떠오르게 해요. 그래도 GOTH의 등장인물들 만큼 비약이 심하진 않죠. 33% 정도일까. 그 정도도 높긴 하지만. 이것도 소설적 재미의 한 가지죠. 자극도 그 정도로 낮습니다.

아무튼 소설의 중심은 미스터리, 즉 추리입니다. 교차 시점이란 것 부터 어떤 트릭이 쓰일지 눈치를 채는 독자도 꽤 있을 거 같군요. 다행히 결말로 향해가면서 드러나는 건 하나가 아닙니다. 소소한 뒤집기에 뒤집기. 트릭에 공을 들였다고 보긴 힘들어서 중간에 알아채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미리 알아챈다고 해도 그리 아쉽진 않아요.

비슷한 작가: 오츠이치(30%), 사토 유야(25%) 등등

비슷한 소설: 고백(55%), GOTH(35%), 암흑동화(25%), 크리스마스 테롤(20%)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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