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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스필레인 : 내 총이 빠르다, 김유진 : 늑대의 문장, 오기와라 히로시 : 벽장 속의 치요, 미야베 미유키 : 이유

미키 스필레인 ‘마이크 해머 시리즈 2 : 내 총이 빠르다’

구성은 전권과 별반 다르지 않다.

솔직하게 말해서 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도 아닌데,

그냥 책 붙잡고 보게된다.

이걸 매력이라고 부른담 너무 고아한 느낌.

양판소에서 천박함을 뺀다면 비슷하지 않을까한다.

김유진 ‘늑대의 문장’

단편집.

광고글만 생각한다면

폔혜승의 ‘아오이 가든’, 혹은 ‘사육장쪽으로’를 연상시킬줄 알았으나

소설내의 몇 가지 이미지를 제외하면 그리 흥미가 동하지 않는 이야기.

꼭 나쁜건 아니었다. 그저 그랬다.

오기와라 히로시 ‘벽장 속의 치요’

단편집.

공포, 연애, 블랙 코메디, 서술 트릭 등이 적절하게 뒤섞인 단편집.

재미는 있으나 깊게 와닿는건 없다. 모두 한번쯤 건드려본 그런 것들.

조금 더 일찍 읽어봤다면 더 좋을뻔 했다.

장편소설 있다기에 읽어볼 생각.

미야베 미유키 ‘이유’

재미있다. 사회파 추리. 책이 두껍다. 등장인물이 많다.

페이크 다큐같은 냄새도 살짝냈다가, 작가 시점으로 돌아가기도 했다가

(해설 부분인지 역자 후기인지, 에선 무인칭 시점이라 했다).

독특한 시점, 구성 때문에 많은 인물이 입체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어떤 인물은 너무 지나치게 돌변한 것 같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자연스럽지 못하다. 리얼이

살아 숨쉬는 글 속에서 유난히 도드라지는 부분. 납득하기 힘들다.

다른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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