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폭발 뱅브레이번 1화, 오오바리 마사미
애니메이션은 전부 감상을 남길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데, 예를 들어서 “던전밥"과 “장송의 프리렌”,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은 재미있게 봤지만 한 편마다 감상을 남길 필요는 못 느끼고 있다. 일단 원작을 다 보기도 해서 별 감상이 안 떠오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작품이 되면서 바뀐 부분들이 내가 잘 아는 부분들이 아니기도 하고.
“용기폭발 뱅브레이번” 1화는 한 번 언급하고 넘어갈만한 작품인 것 같다. 일단 장르적으로 장르 트위스트(리얼로봇 작품인 척 시작해서 아니게 됨)를 한 번 하는데 이 충돌이 재미있고, 이 충돌을 하면서도 클리셰 고발(장르적으로는 당연하지만 등장인물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고발함: 예로 들면, 마법소녀 변신 도중의 공격), 그러면서 어디로 튀어나갈지 모르는 과감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작품의 장르적 야심이 거대해서 기대가 되는 작품. 기대감만으로는 이번 분기 일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