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080614
1. 전투요정 유키카제 별로임.
비행기 날아다니는데 무슨 용어가……
그냥 날리면 안되나요?
2. 이틈을 타서 정발된 오츠 이치 소설 간략 공략. 아니 설명.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 단편 두개. 오츠 이치가 17살 때 썼던 소설이라는데, 마지막 반전을 보고나면 느껴지는 그 병맛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아니 뭐 나쁜건 아닌데…… 두번째 소설의 경우에는 신경쓰기는 했는데 설정에 구멍이 있어서. 풋풋함이 느껴져서 나름대로 좋기는한데, 하드커버에 단편 두개 주제에 가격이 9천원.
쓸쓸함의 주파수 : 단편 4개. 그냥저냥임. 정발된 오츠 이치 소설중 제일 재미없다고 소문이 났는데, 오츠 이치 좋아하면 사볼만함. 뒤에 두 이야기는 좀 별로긴하지만. 평이함.
너밖에 들리지않아 : 아주 좋음. 오츠 이치 소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는데, 다크와 퓨어. 이 소설과 위에 말한 쓸쓸함의 주파수는 퓨어. 원래 ‘잔잔한 이야기 따위 좋아하지 않아!’ 라고 생각했는데 이것 보고 생각이 좀 바뀜. ‘이, 이런 이야기라도 오츠 이치가 쓴다면……’ 정도로.
ZOO : 아주 좋음. 다크와 퓨어가 적절하게 섞인 단편집. 특히 제일 앞 단편인 세븐 룸즈는 많은 사람들이 호평을 하는듯. 마땅한 결과라고 생각됨.
GOTH 리스트 컷 사건 : 아주 좋음. 다크함. 주인공 둘이 계속 나오는 중·단편연작. 보고 나면 막 후회할듯. ‘아, 내가 왜 이때까지 이런 소설을 못보고 있었을까.’ 막 자괴감도 들듯. 그리고 출판사 욕도 좀 할듯. ‘출판사는 이때까지 이 소설을 출판 안하고 뭐했었나요?’
암흑동화 : 오츠 이치 최초 장편. 다크계. 아, 아직 읽고 있음.
3. 오츠 이치 소설이 대체로 어떠하냐? 하고 묻는다면 호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쯤 됨. 그리고 ‘보통’ 반전이 있음. 막판가서 상큼함이 머리를 때림. 아주 좋음.
다크계라고 마냥 음울하기만 한건 아님. 오츠 이치 소설 좀 읽다보면 특유의 감성도 느껴질듯. 그래서 오츠 이치 소설을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