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첫 키스는 끝나지 않아-, 하타케야마 마모루
카구야와 미유키가 첫 키스를 한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상대가 자신의 못난 부분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 겁을 먹고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간다. 그러다 여차저차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온다.
‘키스를 했는데 아직도 할 게 있어?’ 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극장판. 진짜 연애라면 평범하게 데이트로 시작하겠지만, 이 작품의 원작은 연재 작품이므로 어떻게든 분량을 뽑아야 한다. 그것도 그럴듯하게. 그래서 연애 바보인 두 사람이 할법한 바보 같은 생각과 바보 같은 행동으로 갈등을 만들고 이어나간다. 물론 이것은 작가가 계속해서 변명하듯 과장(데포르메)되어 있다는 걸 염두해야 된다.
어찌되었든 이전 편에서 형식적으로는 연애에 도달하지만, 실체적 연애(이게 무슨 말인지)에 도달하지 못했던 두 사람이 기나긴 사유를 통해 완전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뭔가 궁시렁대는 감상이지만 평범하게 재미있게 봤다. 4기 확정 안 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