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ae.me

하드코어 헨리(2016)

★★★☆☆

SF. 액션.

SF적 요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상상력을 전개하는 도구로 훌륭하게 쓰인다. 액션이 과장되고 호쾌하며 여유를 둘 때도 짧은 호흡만 가져가기 때문에 쉬지 않고 계속해서 달린다는 인상을 준다. 주인공에게서 목소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인물과 관객 사이의 거리가 좁아져 감정적 이입이 쉽고, 행동의 동기가 명확해서 복잡한 추론을 하지 않고 액션에 집중이 가능하다. 다만 액션이 호방한 것과는 별개로 그것이 좋은 액션인지, 1인칭을 택함으로 가져올 수 있는 최선이었는지는 의문이 있다. 계속 흔들리는 화면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나, 점수를 감할 정도는 아니었다.

← 엔드 오브 디 어스(2013)  XX(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