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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 : 파우스트 3, 편혜영 : 사육장 쪽으로, 박민규 등저 : 앱솔루트 바디, 김보민 외 18인 : 첫번째 비상, 이탈로 칼비노 : 나무 위의 남작, 로저 젤라즈니 : 별을 쫓는 자

라이트 노벨은 아무래도 파우스트 노벨 쪽이 제 취향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상대적이라고 봐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저번 호에서 오츠이치의 소설이 실려 마음에 들었다면 이번에는 니시오 이신 특집이라 좋았습니다. 제로자키 히토시키? 히시시키? 여튼 헛소리 시리즈 단편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작품의 경우에는 별로 끌리지 않아서 읽지 않았군요.

아오이가든을 재미있게 읽은지라, 사육장 쪽으로도 끌리더라고요. 아오이가든의 끈적한 묘사는 좀 줄어들었지만 소설을 읽을때의 어딘가 불편한 마음은 여전하네요. 그런데 결말에 있어서 좀 특이하다고할 그런 작품이 좀 있네요. 죄다 바닥으로 들이박을 줄 알았는데 좀 신선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황금가지가 아니라 해토라는 다른 출판사더군요. 판본이 달라서 조금 아쉬운걸 빼곤 상관없겠지만요. 여튼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저번보다 좀더 낫더라고요. 물론 여전히 이건 왜 뽑힌거야 싶은 작품도 있었지만 넘어가도록하죠. 크로스로드가 쭉 이어졌으면 합니다.

판갈 단편선. 말이 필요한가요.

나무 위의 남작. 재미있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어도 좀 지루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여. 정서적으로 이해가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반부에 조금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은 것 같네요. 반쪼가리 자작? 보이지 않는 기사? 도 있다던데. 죄다 절판이군요. 나오리라 믿습니다.

로저 젤라즈니야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부터 팬이라 별을 쫓는 자는 쌍수들고 환영할 수 밖에 없었죠. 기대할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2부 초중반부의 캣에게 쫒기는 부분이겠죠. 중간중간 디스크로 표현되는 기사 형식의 문단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근데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약간 혼란한 감이 없지 않네요. 곧바로 다시 읽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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