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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

웹소설에서의 문장

웹소설에서의 문장은 다른 소설과어떻게 달라야할까? 웹소설의 문장은 1. 두괄식 또는 미괄식으로 ‘한 문장만 읽어도 전체 문단이 이해가 되도록’ 쓰는 것이 좋다. 2. 그것이 싫다면 ‘한 문단을 한 문장으로 구성’하면 된다. 이런 경우 소설은 좀더 빠른 템포를 가져간다. 3. 웹소설에서 중요한 건 독자에게 선택권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옵션은 빨리 읽기고, 이것은 1에서 제시한 것처럼 한 문장만 읽어도, 또는 2에서 대사만 읽어도 작품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작품을 더 깊고 자세하게 읽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다른 문장을 통해서 부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선택권은 웹소설을 읽는 독자층이 다양하고 그만큼 읽는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어떤 독자는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서서 웹소설을 읽고, 어떤 독자는 주말 밤 자기 전에 한 주 동안 모아둔 웹소설을 읽는다. 웹소설은 두 독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 4. 앞에서 한 이야기와 연관되게 웹소설에선 ‘중언부언’해야 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소설 문장에서 이런 중언부언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피해야할 사안이지만, 웹소설의 경우 작품이 초장편으로 무척이나 길고(최소 8권에서 길게는 수 십권), 인물들이 못해도 수 십명 씩 등장하기 때문이다. 독자가 작품 안에서 기억해야할 인물과 사건, 묘사는 다시 등장할 때는 가능한한 같은 서술로 다시 제공되어야 한다. 특히 인물의 경우 몇 개의 묘사를 묶어서 해당 인물이 어떤 인물이며 주인공 또는 주변 인물들과 어떤 상호작용을하는지에 대해서 즉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 어떤 웹소설 독자도 그 인물이 언제 어디에서 나왔는지 다시 찾기 위해 작품을 뒤적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5. 웹소설에서 모든 묘사와 설명은 ‘우선은 직관적’이어야 한다. 대상이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있을지언정 지나치게 은유적이거나 쉽게 이해할 수 없다면 독자는 해당 서술에서 너무 오래, 그러니까 다른 웹소설과는 다른 일반적이지 않은 속도로 작품을 읽게 된다. 이것은 그 자체로 작품에 대해 불신을 유예시키지 못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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