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ae.me

꿈일기080107

080107

무슨 일인지는 잘 몰랐다. 하지만 알고싶지도 않았다. 싫었다. 짜증났다. 화를냈다. 꼭지돌았다는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는 감정이였다. 입은 감정을 그대로 내뱉었다. 성인군자의 미간도 찌푸리게할 사나운 욕을 내뱉었다.

상대는 당황하고, 미안해했다.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 화내지마.

화는 풀리지 않았다. 나는 계속해서 욕했다. 내 머리속에 있는 욕이 그대로 쏟아져나왔다.

미안해. 다시는 그런일 없을꺼야. 화내지마. 그런데, 왜 그래?

나는 상대의 마지막말에 뜨겁게 타오르던중 의문을 느꼈다. 뭐가 왜 그래?

나는 그제서야 이상한 점을 느꼈다. 내 왼쪽 눈에서 눈물이 자꾸만 흘렀다. 당황해서 서둘러 훔쳤지만 눈물은 그칠줄 몰랐다. 나는 더 화가 났다. 자꾸만 욕했다. 눈물은 그칠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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