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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080516 (2)

1. 아래에 친구 이야기를 잠깐 하려고 했는데 깜빡했다. 잡담 하나 더 쓴다.

2. 친구 G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 팀에 속해있다고 한다. 가벼운 데생 한장만 보여주고는 그림을 영 안보여준다. 그림 한번 보고 싶은데.

3. 친구 B는 만화가 지망생이다. 최근 2년간 그림체의 변화가 확연하다. 일반적인 일본 만화 그림체였는데, 미술 학원에 다니더니 여러모로 발전했다. 처음에는 어색한 감도 있었지만 지금은 나름대로의 그림체를 굳힌거 같다.

4. 친구 B는 만화가 지망생이었다. 최근에는 일러스트레이터도 괜찮을거 같다고 했다. 저번에 오츠 이치의 ‘너 밖에 들리지않아’ 를 학교에 들고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좋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도 좋아보였다.

5. 다시 친구 G 이야기. 친구 G는 일러스트레이터를 희망하기도 하지만 판타지 소설가를 꿈꾸기도 했다. 제대로된 출판은 못했었지만 서울에도 자주 올라가고,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했었는데 그런 덕분에 여러 곳에서 출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6. 우선 이영도 이야기. 이영도는 소설가로써 유명하지만 여기저기 다른 일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일러스트레이터도 잠깐 했었다고 하는데, 이영도의 그림을 본적이 있다는 친구 G는 자기보다 훨씬 못그렸다고 한다. 다른 직업으로는 만화의 스토리작가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건 약간 의외였다. 과수원에서 사과나 기르는 줄 알았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다.

7. 한국 판타지 작가로 등록된 사람이 거의 4만명 이라고 한다. 이영도가 첫번째, 친구 G는 3만 7천번째 쯤 되었다고 한다.

8. 얼음램프 이야기가 나왔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었는데, 계획된 권 수는 무려 8권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5권에서 끊다니. 참으로 슬픈일이다.

9. 친구 G는 더이상 소설을 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여기저기 채여서 소설을 출판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다른 작가들이야 응원해줘도 정작 독자들에게는 욕을 먹으니 글 쓰는 재미가 없다고했다. 나는 어깨를 으쓱해보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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