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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080531

1. 대산 청소년 문학상 포기. 지나치게 힘이 들어갔나보다. 글쓰기가 너무 어려웠다. 재미도 없었다. 다음부터 이런 대회를 참가하는건 좀 더 생각해야겠다. 그런데 오늘 대구교육청 문예대회는 갔다 왔다. 다행히도 연습 때 썼던거랑 비슷한 주제가 나와서 그냥 그걸 썼다.

2. 블로그 컬러링을 좀 바꿨다. 역시 갈색이 훨씬 좋다.

3. 원래 오프라인 이야기 안하는데, 오늘은 좀 해야겠다. 소고기 이야기 좀 하자.

4. 쇠고기 수입은 잘못되었다. 광우병이 걸리니, 마니 이런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태도와 협상이 잘못되었다. 정부는 이것에 대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한다. 많은 국민들이 이것을 원한다는 것도 정부가 노력해야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5. 그런데 나는 현재의 시위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다.

6. 일단 불법이라는게 불만이다. 잘못된 법이니 상관없다는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7. 둘째로 전의경이 진압한다고 궁시렁대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불만이다. 법대로 하면 진압할까봐?

9. 셋째로 아무생각없이 시위를 나가는 사람이 있다는게 불만이다. ‘적어도 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은 제발 좀 버려라. ‘나를 말하는건가?’ 하고 전제하고 생각해라. 자신은 별 생각 없으면서 친구 따라 간적은 없나? 그냥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까 나간적은 없나? 단순하게 2mb는 개새끼라고 생각해서 나간적은? 혹시 아프리카 방송을 보면서,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시위대를 보며 전율을 느낀적이 있나? 만약에 하나라도 ‘‘yes’ 라면, 시위에 나갔던게 과연 옳았는지 생각해보라. 무슨 시위를 감정에 혹해서 나가나?

10. 끝으로, 전의경이 먼저 강제 진압 한다는 사람이 있던데 솔직히 모르겠다. 특수한 상황이라 먼저 진압을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의경이 하는 일은 시위대를 ‘막는 일’이다. 진압이 아니다. 막는게 일이다. 화장실도 못가고, 밥도 못먹고, 땡볕에 앉아서 시위대와 대치하는게 시위 나면 제일 많이하는 일이다. 현재 지방 의경들도 다 불려올라갔다고 하는데, 민중의 힘을 보여주자, 독재 타도, 이런 구호를 보면 그저 한숨밖에 안나온다.

11. 사실 의경인 형이 휴가도 못나오고 서울로 불려갔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쓰기는 했다. 그래도 이건 어디까지나 평소 생각이다. 평소에야 속으로 삭이고 다른 사람들 한테는 안말하니까. 그렇지만 이번에는 좀 까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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