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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080601

1. 오늘 필름이 끊어졌었다.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머리를 크게 부딪힌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수면 부족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면 최근 일주일 평균 수면 시간이 세시간 이하였다. 오늘 새벽 까지 있다가 부모님이 내가 쓰러져 있는걸 깨웠다는데 머리아프다면서 징징거리고 침대 위에서 허우적 거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2. 물론 그렇게 밖에 못자고도 노력했던 일은 실패로 끝났다. 잠을 줄여가면서 뭔가를 달성하려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걸 잘 깨달았다.

3. 그러고보니 꿈도 꿨었다. 좋은 꿈이 아니라 말은 안하겠다.

4. 전의경이 밟았니, 부상자가 몇이니 하지만 현재의 시위는 여전히 반대다. 폭력 시위가 아니라 평화 시위를 했으면 좋겠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꼴이다.

5. 내가 보기에, 촛불은 그 자리에 있을때 아름답다. 움직여서 흔들지마라. 외치지도 마라. 촛불은 침묵하고 있을때 더 아름답다. 불법이라는 명목으로 진압당하지마라. 촛불의 진정한 힘을 보이고 싶다면 침묵하는 그 모습으로 소리 없이 빛나야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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