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080607
1. 아, 이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다.
대산 청소년 문학상을 쓰려고 했을때,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소설을 쓰고 싶다면 네가 가장 잘아는걸 써라.’
처음엔 무슨 소린지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무슨 소리인지 잘 알거 같다.
이제야 알아챈 이유는, 이때까지 늘 내가 쓰고 싶은 것만 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는 늘 판타지가 쓰고 싶었다.
아무생각없이 써내려갔던 첫번째 소설도 지금 생각하면 판타지였고,
무슨 글을 써도 죄다 판타지였다. 지금 하나하나 되짚으니 그렇다. 어느것 하나 판타지가 아닌게 없다.
사신이 낚시를 해서 사람을 낚거나(이게 첫번째 소설이다), 개가 말을 하거나(우리집 개가 주인공이었다), 호랑이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하거나(동화를 모티브로 했던가?), 그리고 기타등등. 죄다 판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