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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081008

모기는 실로 놀라운 생물이다.

근거리 블링크는 물론이고,

일정 거리 이상에서의 투명화,

인간의 손을 회피하는 그야말로 무한한 패턴의 움직임.

기척을 숨기고 다가와 느긋하게 자신의 볼 일을 끝내고,

인간이 간지러움에 불쾌함을 느끼는 사이에 내빼는 놀라운 전략.

그리고 귀에 살짝 날개짓을 해서 자신이 왔다감을 알리는 저 당당함.

끝으로 죽여도, 죽여도 어디에선가 나타나는 그 신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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