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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090321

1.

블로그 포스팅 할 때, 포스팅 제목을 어떻게 해야되는가, 하는 것도 고민에 속한다.

그럴듯하다 싶어 썼다가 그 전에 썼던 같은 제목이라면 조금 곤란하지 않겠나.

그렇다고 글 쓸 때 마다 검색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나는 두 번 다시 포스팅 제목으로는 하지 않을 것 같은 것을 두들기거나,

본문의 제목 처럼 아무렇게나 숫자를 우겨 넣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쓴 날의 날짜를 적어 넣으면 깔끔하게 해결된다.

나는 바보인가.

2.

사람이 쉽게 가까워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별로 친해질 사이가 아니라면 존댓말로 예의를 차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대학교에 와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상식 이하인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그런 사람들이 지구 위에서 나와 함께 숨을 쉰다는 사실이 지긋지긋하다.

3.

문득 생각나서 하는 말이지만,

사람은 화를 내지 않으려면 충분히 참을 수 있다!

이것이 놀랍나?

그렇다면 더 놀라운 사실.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4.

쓰고 있자니 한심해진다.

나는 바보인가.

5.

포스트 아포칼립스,

비욘드 아마겟돈,

종말 이후,

따위로 번역되는 큰 종말 이후의 변화된 세계관은 상당히 흥미롭다.

인적 없는 거리며,

종말 이후에 다르게 정의되는 여러가지 물건과 사건들,

새로운 사회와 그 삶.

기타등등.

6.

2일 전 재미로 했던 ‘허세폭발간지폭풍 초능력자 이명 짓기’

라플라스의 악마 - 전지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 전능자

보이지 않는 손 - 염동력자

오캄의 면도날 - 절단자

인민의 아편 - 현혹자

슈뢰딩거의 고양이 - 확률 조절

제논의 피사체 - 방어자

필론의 돼지 -

죄수의 딜레마 - 비합리적 선택의 강요

머피의 법칙 -

무어의 법칙(황의 법칙) -

란체스터의 법칙 -

이데아의 동굴 -

슈바르트 실트의 원 -

뭔가 복잡하거나 곤란해 보이는 것은 지웠다.

도와준 판갤러 여러분에게 감사를.

근데 쓸 일 있으려나?

7.

깃털 없는 새 만큼 흉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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