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090718
1.
오늘은 테드 창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 주제는 SF의 논리.
주로 판타지와 SF의 다른 점을 논의하고,
그에 걸맞는 예(작품)를 제시하면서 강연을 이끌었다.
2.
요약하면 다음의 내용.
1) 미래를 이야기한다고 SF가 아니다.
2) 판타지는 변화가 찾아오면 변화를 물리치고 회귀한다.
3) SF는 변화가 찾아오면 이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계가 된다.
4) 판타지는 안주하고, SF는 나아간다!
5) SF가 우월하다!
3.
(쬐-끔 다를지도 모르겠다.
나는 녹취 파일을 듣는 중이고,
위의 요약본은 판갤에서 주워들은 것을 정리한 것.)
4.
내 몸은 못갔지만 그래도 내 영혼은 갔다.
5.
오늘 테드 창 강연에선 다음과 같은 사건들도 있었다.
1) 입구에 더러운 낙서로 팝백 님이 ‘판갤러들을 환영합니다’ 라고 썼다고 한다.
2) 테드 창이 신작을 읽어내려가던 중 판갤러 팝백 님이 사이다를 휘두르다 떨어트려 순간 침묵.
3) 강연이 끝나고 파인로 님이 테드 창의 의자에 앉으며 ‘마치 내가 테드 짱이 된 거 같다’ 드립.
4) 테드 창은 마이클 클라이튼’까’다.
5) 테드 창에 대한 질문 시간 중, 첫 질문자가 말했다. “제가 테드 창 씨의 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확 갈아마시고 싶다.
6) 전체적인 질문 수준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다.
7) 테드 창은 스타워즈’까’다.
8) 테드 창은 스타워즈까인데, 콘라드 님은 사인 받을때 ‘포스가 함께하길(May the force be with you)‘라는 문구로 받았다. 테드 창이랑 악수도 했다고 한다(http://riverrun88.egloos.com/2675974).
9) 테드 창과 싸인 받던 투르카 님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해 테드 창을 껴안았다. 하지만 엉겁결에 책상의 물컵을 쏟았고, 웃으며 손을 흔들고, 도망쳤다고 한다.
6.
가고 싶었는데.
녹취 파일을 들으며 이 마음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