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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2

엽편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분위기에 치중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반전에 치중한 것이다. 나는 둘 다 잘 못쓴다.

아무튼 글은 길수록 여러가지를 시도할 수 있는데, 엽편과 같은 짧은 분량의 제한은 많은 시도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저 둘만 남는다. 분위기는 어조, 문체, 묘사, 배경 등이 중요하고, 반전은 순전히 아이디어에 의존한다.

중요한 것은 욕심부리지 않고 저 둘 중 하나만을 보고 쓰는 것이다. 물론 이는 다른 소설을 쓸 때도 두드러지는 중요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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