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조사
1권은 없었다. 아마 1권이 있었어도 별로 재미있지는 않았을 것 같다. 내가 재미 없다고 느낀 부분은 이야기와는 별 다른 관계가 없으니까(실제로 이 소설은 중간중간의 몇 권을 뽑아 읽어도 그다지 상관없어보인다). 여러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겠지만,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본서의 자료 조사 부분이다. 어찌되었든 자료 조사를 통해 디테일을 얻고자한 흔적이 엿보이나, 실제로 이 조사는 별로 쓸 때가 없었다. 나는 요리나 선박의 종류에 큰 흥미가 없고, 특히 판타지 소설을 읽는 도중에는 더 그렇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을 집어든 다른 독자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게다가 그저 고유 명사를 쏟아낼 뿐인 네이버 검색 후 복사, 붙여넣기식의 디테일은 그다지 쓸모가 없다. 무엇보다도, 아르카디아 대륙과 프랑스는 어떠한 관계가 있단 말인가.